도로공사의 낙하산인사와 채용비리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인사가 이루어질 때마다 ‘캠코더’라는 오명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있어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국토위 업무보고 시 도로공사 및 교통안전공단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었음에도, 그 직후 낙하산 인사가 새로이 임명되거나 연임되었습니다.

낙하산 인사가 있을 수 있고, 원천 배제하기도 어려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관련 업무 연관성이나 경력이 있는 인사를 임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최근 실시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애서 잘못된 채용절차 진행으로 합격자가 뒤바뀌었습니다.

외부 평가위원 없이 내부 평가위원들만이 참여하고, 정량평가 없이 경력, 자기소개서만을 놓고 ‘정성’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는 서류점수를 제외한 ‘면접 점수’로만 평가했습니다. 하물며 지인을 면접위원으로 선정키도 했습니다.

올해 국토부 감사를 실시하기 전까지 도로공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하니, 이런 일이 과연 이번에만 발생한 것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