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은 민생 법안 처리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내 정치에 복귀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국정 발목잡기와 일당독식을 위한 입법 폭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기간에 안건을 상정하는 관례가 없고, 특검법은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해야 함에도 위헌 소지가 있는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강행하려 합니다. 언론 장악을 위한 ‘방송 4법’ 상정도 예고한 상황입니다.

민생도 협치도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눈이 먼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공당이자 민주 정당으로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민주주의를 가장 잘 함축한 문구를 뽑는다면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의 한 대목이 꼽힙니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입니다.

161년 전 오늘 있었던 게티즈버그 전투(1863. 7. 1 ~ 3.)의 전사자들을 기리며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했던 연설입니다. 게티즈버그 전투는 미국 남북전쟁에서 링컨의 북부군이 승세를 잡는 전환점이 됐고, 노예해방과 함께 국민을 위한 정치는 확대됐습니다.

국민의힘 108명의 의원들도 자유와 민주를 훼손하는 거야의 폭거에 맞서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입니다. 법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총과 칼이 아닌 말과 글로써 싸웁니다.

재명의, 재명에 의한, 재명을 위한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서 위헌적이고, 반민주적인 악법을 끝까지 막아서며,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