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선관위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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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에 따르면, 전국 선관위 직원 128명이 비상임 선관위원 회의 참석비를 전용했습니다. 골프 여행 등 국내외 여행 경비는 물론 회식비·격려금 등으로 수십만 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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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법관 등 중앙선관위 위원장들 또한 매달 290만원, 비상임위원들은 215만원씩의 수당을 위법하게 받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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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일부 수당에 법적 근거가 없음을 지적받았음에도, 이를 숨기고 받아간 위법 수당만도 지난 4년간 6억5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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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부터 말단까지 총체적인 품앗이 카르텔을 형성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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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간 ‘깨끗하게 잘 하겠지’라는 국민들의 신뢰에 대한 응답이 고작 금품수수, 업무태만, 채용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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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자정능력을 잃었습니다. 세금이 족족 누수되는 이 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외부 처방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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