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72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2030년에는 127만 명으로 늘어나고, 비용도 4조 6천억에서 16조 5천억으로 4배 가량 증가합니다. 환자와 가족이 떠안을 아픔, 고통을 감안하면 치매의 사회적 비용은 훨씬 클 것입니다.

치매로 인한 부담을 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어르신이 제 때 검사를 받지 못 하고 있으며, 확진을 받고도 상담센터에 등록하지 않는 분들이 절반에 이릅니다.

오늘 발대식이 의미있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치매운동본부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며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에 앞장 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국회에서 우리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