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까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립학교법과 경기대학교 복무규정은 교수가 겸직을 할 경우 총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보자는 학교에 신고도 하지 않고 국제미래재단 비상임 이사(후보자는 공익 이사라고 주장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 공식 용어는 아닙니다)로 재직하면서 연간 1,200만 원의 자문료를 받아왔습니다.
또한 청와대 검증 절차에 들어가면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가령, 2004년에 방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북한 적이 없다고 답 했으며, 위장전입 사실도 부인했습니다. 한국당 의원님들께서 지적하자 그제서야 잘 못을 인정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피 땀 흘리며 저축한 국민연금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임대주택을 짓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서 수익도 나지 않는 곳에 무리하게 투자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위장전입, 세금탈루를 한 사람은 공직에 앉히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위장전입, 세금탈루를 지적받았습니다. 이런 후보자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