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부 노인회 어르신 94분이 국회 관람차 여의도에 와주셨습니다. 진작부터 오시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오시는 도중에도 염려된 마음이 떨쳐지지 않아, 오전의 상임위 회의 중간에도 어르신들 뵐 생각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선 오전부터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혹여나 오시는 길이 힘드시지는 않으셨을지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정오가 가까워지면서 날씨는 쾌청해졌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여행에도 끄덕없는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너무도 반갑고 기뻤습니다.

좋은 날씨에 어르신들과 함께 시진 찍으며 한분 한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뻤고, 모두 제 부모님 같아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픈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나 이동 간에 많이 힘이 드셨을테고, 다른 부분에서도 다소 부족함이 있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작은 실수를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서구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드리고, 우리 어르신들의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김상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