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대구의 신 성장동력 '서대구역' 미리보기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서대구역이 3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기반 시설 등은 이미 완공된 상태이고 역사 및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등도 완전한 모습을 띄고 있다.
서대구역은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를 형상화했다.대구시와 국토교통부는 KTX의 경우 평일 26회, 주말 28회, SRT는 평일 주말 모두 10회 정차를 목표로 협의 중이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개통 후 하루 이용객이 평균 6천~7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래는 백동현 대구광역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과의 인터뷰
Q.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두고 필요성 논의가 오가고 있는데.
A.크게 두 가지 필요성이 있다. 첫째로는 시민 편의 증진이다. 현재 노후화된 서부정류장, 북부정류장, 서대구터미널 등을 현대화해 한 곳에 집적시키면 시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는 철도시설과의 연계다. 대구권광역철도, 대구산업선 개통 등 철도시설과의 연계에 있어서도 필요성이 있다.
Q.복합환승센터에 어떤 앵커시설을 유치할 예정인가.
A.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서대구 역세권 전체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민들의 왕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 마트, 공연문화시설 등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고 시민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도 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Q.하폐수 처리장의 지하화는 어떤 목적에서 계획한 것인가.
A.크게 두 가지 목적에서 계획했다. 우선 처리장 등의 혐오 시설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고 더 중요한 목적은 처리장을 지하화하면 35만의 부지가 생기는데 그 부지를 서대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Q.금호강 수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관광레저 특구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계획인가.
A.이 계획은 예시적인 수준의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서대구 역세권 등과 수변이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연계해서 개발한다는 목적이다.시에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은 관광·레저 특구다. 민간사업자의 통합 지하화 제3자 제안공고에서 관광·레저 쪽에 초점을 둔다고 공고를 내놓은 상황이다.
Q.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역세권의 주 이용층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가.
A.복합환승센터에 유치를 희망하는 앵커시설(프리미엄 아울레스, 대형마트, 공연문화 시설)은 대구 시민 전체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있다. 서대구 역세권(금호강 수변) 등에 있어선 가족 단위 고객을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Q.곧 개통될 서대구역에 KTX뿐 아니라 SRT도 정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SRT 유치와 관련해 특히 노력한 부분이 있는가.
A.실무적으로 상당한 노력을 들였다.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서구의 발전을 위한 대구 시장과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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