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지역활동 > 20180622 대구시청 낙동강 과불화헥산술폰산 유출 관련 대책회의 참석

전주 주말을 전후하여 "대구 수돗물"이 큰 화제 였습니다.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과불화화합물'이 낙동강을 원수로 사용하는 대구 정수장에서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22일) 대구시청에서 긴급회의를 한 결과, "6월 12일, 발생원인에 대한 차단조치가 완료된 상황이고, 언론보도와 달리 해당 화합물은 발암물질이 아니며,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대구시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론과 논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사람 마음은 또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수돗물에 무언가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 물질'이 포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불안하고, 미심쩍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해당 물질이 거의 차단되었다지만, 5월말~6.12까지는 상당수준의 양이 배출된 점, 아울러 언론보도 이전까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도 않은 점은 아쉽고, 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 대구시 생수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시민들에게 생수가 필요했던 시점은, 해당 물질이 검출된 5월말~6월초 아니겠습니까?

이제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고, 근본대책을 세우는 일입니다. 매번 강조되는 바,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실천가능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시민의 건강을 우선에 두고, 유관 지역 간 실천가능한 대안을 절실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