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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절차의 불공정성
글쓴이 : blonte 날짜 : 2015-04-20 (월) 23:49 조회 : 396
금호산업 매각절차의 불공정성.doc (55.5K), Down : 30, 2015-04-20 23:49:31

안녕하세요 저는 금호산업 소액주주 윤종혁입니다. [이메일: blonte@naver.com]

 

4 28일 본입찰 예정인 금호산업의 매각절차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걸 알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각 언론사에 기사제보도 여러 번 하였으나 산업은행과 박삼구 회장간의 밀착이 있었는지 언론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금호산업이 공정한 절차로 매각되도록 금호산업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밝히고, 박삼구 회장에 대해 철저한 조사 부탁하고자 합니다.

 

금융권, 금호그룹 여신 157천억원. 여기에 이와는 별도로 금융권이 대우건설에서 받아야 할 풋백옵션(26천억원) PF대출 보증(27천억원)까지.... 이 내용은 다름아닌 2009 12 30일자 금호산업이 채권단관리절차(워크아웃)로 넘어갈 때의 연합뉴스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대우건설은 당시 금호산업이 무리하게 인수했던 대형건설사입니다.

 

현재 금호산업 박삼구 회장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뒤를 이을 대형 사건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호산업은 현재 워크아웃 진행 중에 있으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57%지분을 소유하는 사실상 국민기업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업회생절차의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과거 금호산업을 유동성위기로 빠뜨린 박삼구 회장에게 특혜를 주면서 헐값으로 매각하려 합니다.

 

박삼구 회장은 무리한 경영으로 금호산업을 유동성위기에 빠뜨려 금호산업을 채권단관리절차(워크아웃)로 넘긴 사람입니다. 하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제공하고, 박삼구회장이 헐값 인수를 위해 언론플레이, 주가조작(주가누르기), 입찰 전 롯데와 신세계 총수를 만나 입찰방해하는 것 같은 불공정 행위에 대해 어떤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27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세금을 쏟아부어 간신히 살려놓은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등 포함)을 박삼구회장과의

친분으로 봐주기식 특혜를 주고 있습니다.

 

C&그룹, 동부그룹, STX그룹 등이 넘어갈 때, 채권단이 그 오너들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한 적이 있었나요?? 오히려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었고, 그와 함께 기업의 외형이 완전히 축소되며 그룹의 오너는 사재를 털고 물러났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국가재정이 바닥이라 증세논란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매수시 예상입찰가 보다 더 크게 써서 빚 많은 나라살림에 보탬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27천억이나 들어간 국민기업 금호산업을 부실 경영 책임자인 박삼구회장에게 특혜까지 주면서 헐값 매각을 하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박삼구 회장은 현재 금호산업의 지분을 10%가량 보유하고 있고, 채권단의 지분은 57%이며, 현재 채권단의 지분에 대해서는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그룹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채권단의 지분 중 40%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호산업의 현재 시가총액은 8100억원대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은 16500억원대입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30.1%를 보유하고 있어 금호산업의 인수는 곧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권까지 인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아시나아항공은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지분 46%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설사 금호산업의 기업가치를 떠나, 채권단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쏟아 부은 자금(27천억)만큼이라도 지불해야 윤리적으로도 계산적으로도 합당합니다. 그런데도 박삼구 회장은 1조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이 모든 기업들을 인수하려 합니다.

 

박삼구 회장의 현금 동원 가능한 자금은 1500억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삼구회장은 자신의 화려한 인맥을 이용한 정관계 로비로 금호산업 인수고자 하며, 그와 친분 있는 산업은행은 박삼구회장의 불공정한 행위를 보고도 우선매수청구권을 취소하거나 제재하지 않고, 형식적인 경고조치만 내렸습니다.

최근 매각 진행과정에서 박 회장이 만난 인물로는 김기춘 등 현정권 실세들이 있고, 인수경쟁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인 신세계와 경쟁관계에 있는 제3의 후보인 롯데 신동빈 회장이 있었습니다. 입찰 전 인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압력을 가하는 행위는 공정하지 못한 아주 부당한 행위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역주의를 내세워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부인인 박화자 씨의 오빠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이었던 인연으로 박삼구 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사포커스 인용). 또한 현 금호산업 임원들이 산업은행 출신으로 최근 금호산업 임원들과 산업은행이 접촉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에게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커녕 우선매수청구권이라는 특혜를 부여한 것만 봐도 산업은행과 박삼구 회장 관계가 친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박삼구 회장의 인맥은 화려합니다.

 

<언론(시사포커스) 보도 내용 일부 : 금호 박삼구 회장, 정관계 거미줄 인맥 재조명 : 박삼구 회장부터가 한국은행·산업은행 총재와 재무부장관을 지낸 부산 출신 이정환 씨의 차녀 이경열 씨와 혼인했다. 장인인 이정환 전 장관은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지내며 그룹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에는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와 이성근 전 산은캐피털 사장이 사외이사로, 정영의 전 산업은행 총재가 고문으로 활동해 한때 산업은행 봐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

 

<2010 sbs뉴스 내용 일부 : 산업은행에서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을 총괄하다 최근 물러난 부행장이 곧바로 금호의 계열사 사장에 내정됐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고 합니다만, 법 이전에 상식이라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산업은행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을 총괄했던 최익종 전 부행장이 금호생명 대표로 자리를 옮깁니다. 부행장직에서 물러난지 꼭 2주만입니다.>

 

이대로가면 박삼구 회장이 무리하게 빚내서 인수하게 될 것이고, 그 빚은 부메랑이 되어 기업정상화에 어려움을 줄 것입니다. 특혜를 준 사람들에게 대가 지불해야 하기에 비자금 조성도 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기업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겁니다.

박삼구회장의 경영능력은 이미 금호산업 법정관리로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부실경영하며 정관계 로비만 신경쓰는 기업가가 어떻게 제대로 된 기업경영을 하겠습니까? 이번에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도 로비로 흥하고 로비로 망했습니다.

박삼구 회장도 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경영능력 있는 적합한 기업이 금호산업 인수하였으면 합니다. 박삼구 회장은 큰 그룹을 경영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건 박삼구 회장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알 겁니다. 이점 명심하시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굳이 인수하시겠다면 투명한 자금과 공정한 절차,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당하게 인수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에서 박삼구 회장 및 산업은행, 그 밖의 박삼구회장에게 특혜 주는 모든 사람 다 조사하여 제2의 성완종 리스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호산업이 공정한 방법으로 매각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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