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첫 삽
323억 들여 세종시 아름동 지상5층 신축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1호로 설립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일 세종시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신축 부지에서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총 323억 7천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만8천㎡㎡ 터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9천950㎡ 규모로 건립된다.

이 학교는 학급당 15명 총 18학급이 편성돼 오는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교육 과정을 반영하고 지역·자연적 조건을 충분히 살려 가변적 교실, 융합·예술문화·탐구·생활관, 야외 공연장·체육시설 등의 교육시설을 갖춘다.

창의성 신장과 융합성 배양, 개방성 확보, 수월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미래융합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철학을 목표로 탄생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융합인재교육(STEAM)의 선도기관, STEAM교육 확산 및 산출물 보급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등 영재예술교육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세계 최적의 STEAM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다문학간 융합교육을 실천해 한국의 레오나르도다빈치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동량이 될 융합 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2014년 0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