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원전 부품 납품 비리에 연루된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에 대한 퇴직금 몰수조치가 본격 검토된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2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에서 열린 한수원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이 요구한 비리 직원에 대한 퇴직금 몰수조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금까지는 노조와 노동법 등을 고려해 퇴직금 삭감 조치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몰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명예훼손과 영업방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모든 조건을 다 따져 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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