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달서구에서 살다가 2023년11월 서구로 이사온 시민입니다.
이사후에 생각지도 못한 악취(분뇨냄새,가스냄새,타는 냄새,신냄새,알수없는 냄새 등)로 창문을 제대로 열지못하고
숨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게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먼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것은 악취발생원인이 집중된 비산염색단지,서대구공단과 오폐수처리장,쓰레기매립장,
음식물쓰레기 등 공공시설단지가 집중된 지역에 근본대책없이 1만여 주거단지 평리뉴타운을 조성한 배경이
매우 궁금해서,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에 제보를 하고 규명이 필요하다고 요청 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만 혈안이 돼었다면 주민들의 저항과 더불어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런측면에서 지역 국회의원님과 지역단체장님,기초의원님 등 주민을 대표하는 분들의 책임이 큽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현장에 계절불문,주야불문하고 고통받고 있는 어이없는 현실을 수년동안 방치하고 있는 것은
직무태만이자 직무유기입니다. 이때만 지나가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안일한 사고의 결과라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무한 책임감을 가지시고 막 입주를 시작한 수천세대의 입주민들을 보시고 발빠르게
움직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걱정이 되는 것은 수년동안 알수없는 악취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로 자란 어린자녀들과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악취와 주민들의 특정 건강과의 연관성은 없는지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젠 신규아파트에 수많은 입주민들이 입주를 완료했고 현재도 입주중인 곳도 있습니다.
창문도 못열고 4계절을 살아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답니다.
비산염색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다행이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공공시설에 대한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중기적으로 지하화를 해서 악취로 부터 해방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기전까지는 악취는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고 있고 풍향에 따라 악취를 느끼는 지역이 다르니
이에 대한 각종 인력,장비,시설을 보완하는 노력이 우선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악취를 탐지하는 장비와 탐지 장소의 다양화 (저층,고층,중층), 악취탐지장비의 이동성, 감시노력의 예측불가능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구청 해당부서의 인력의 증원도 병행되어야 효과가 거양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의원님 1주민이라 무시하지 마시고, 한사람의 목소리라 가벼이 여기시기 마시고
다수 지역주민들의 고통의 목소리로 받아들여셔서 지역구주민들이 숨쉬는 고통에서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구주민의 실제적 삶의 개선에 노력해 주십시오.
기대하며 악취로부터 고통받는 다수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